'20억 로또' 개포동 무순위청약에 101만명, 청약홈 마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단면)

최근에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20억 로또' 개포동 무순위청약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101만명이 몰려 청약홈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을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이슈의 배경과 이유, 그리고 이에 따른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개포동 무순위 청약, 역대 최대 경쟁률 기록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하여 만든 총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이 단지는 올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는데, 주변 시세대비 20억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불린 '로또 청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몰렸습니다.

 

이날(2024년 2월 26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총 3가구 모집에 101만3456명이 신청해 평균 33만7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 59A㎡(4층) 1가구에 가장 많은 50만3374명의 신청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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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3가구의 분양가는 전용 34㎡ 6억7000만원, 59㎡ 13억2000만원, 132㎡ 22억6000만원이었습니다. 이 가격이 주변 시세대비 20억원 가까이 저렴하여 '로또 청약'으로 불린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6월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경쟁률(93만 4,728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2.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시세차익 기대

이번 무순위 청약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시세차익 기대 때문입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전용 34㎡ 6억 7,000만원, 59㎡ 13억 2,000만원, 132㎡ 22억 6,0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0억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전용 59㎡는 22억 198만원, 전용 132㎡는 49억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물량이 저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게는 10억원, 최대 2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건설)

 

3. 무순위 청약의 매력: 누구나 신청 가능, 실거주 의무 없음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만 19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라 실거주 의무 규제도 없어 전세를 놓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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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약홈 사이트 마비의 원인

이날 청약홈 사이트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지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무순위 청약인 만큼 청약통장·주택 보유 수 등과 상관없이 전국 만 19세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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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라 실거주의무 규제도 없어 전세를 놓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는 정상 접속이 가능합니다.

 

 

5. 청약홈 마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단면

이번 무순위 청약은 101만 명이 몰리면서 청약홈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의 높은 시세와 저금리 상황은 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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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통해 무순위 청약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 단지에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면, 미분양 위험이 있는 다른 단지에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약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6. 주의해야 할 점: 전세 시세 하락 가능성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이번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은 10년간 재당첨 제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단지에 입주하면서 전세물량이 쏟아지게 되면 전세시세가 매매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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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양가 10%인 계약금은 내달 8일, 나머지 잔금은 오는 6월 7일까지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자금 조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청약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점을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7. 결론: 20억 로또, 부동산 투자의 현실과 과제

'20억 로또'라고 불린 개포동 무순위 청약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현실과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과 자금 조달 문제, 전세 시세 하락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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